8월 27, 2020

[Own Poem] 잊을 수 없는 너와의 이별 - 소주

잊을 수 없는 너와의 이별 - 소주

 

 

어젯밤 나를 기쁘게 하다가

오늘 아침 극심한 고통을 안겨 준,

너와 이별을 하고자 한다.

 

이별은 하겠지만 헤어지긴 하겠지만

함께한 너와의 수많은 시간들은

차마 잊지 못하겠다.

 

사랑하던 사람을 떠나 보낸 그날처럼

후회와 탄식으로 매일 밤을 지새우며

영롱한 너의 자태 그리워 하겠지만

 

오늘 밤 네가 다시 또 다시 찾아오면

헤어진 옛 여인과 재회한 그날처럼

한 방울도 남김 없이 내 안에 가두리라!